기술수출 총 16건…사상 첫 10조원 돌파
자동차·반도체 등과 함께 10대 수출 품목에 진입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해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액이 전년도보다 약 54% 증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건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액은 15조2천500억원대(141억달러)였다.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로, 전년도인 2019년 약 9조8천500억원(91억달러)보다 약 54.4% 증가했다.
이로써 바이오 헬스 분야는 처음으로 자동차, 반도체 등과 함께 10대 수출 품목에 진입했다.
전체 품목의 연간 수출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1.6%에서 2.7%로 증가했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으로 부상한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지난해 전 세계 170여개국에 수출됐다.
지난해 9월부터는 4개월 연속 수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수출은 총 16건을 기록해 사상 첫 10조원을 돌파했으며, 제약바이오기업은 총 24개사가 상장됐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작년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은 진단키트,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등으로 해외에서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많이 받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동차·반도체 등과 함께 10대 수출 품목에 진입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해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액이 전년도보다 약 54% 증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건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액은 15조2천500억원대(141억달러)였다.

이로써 바이오 헬스 분야는 처음으로 자동차, 반도체 등과 함께 10대 수출 품목에 진입했다.
전체 품목의 연간 수출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1.6%에서 2.7%로 증가했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으로 부상한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지난해 전 세계 170여개국에 수출됐다.
지난해 9월부터는 4개월 연속 수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수출은 총 16건을 기록해 사상 첫 10조원을 돌파했으며, 제약바이오기업은 총 24개사가 상장됐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작년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은 진단키트,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등으로 해외에서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많이 받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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