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면접 있는 삼성웰스토리, 수도권 근무자 뽑는 삼성생명
삼성그룹이 4급(전문대)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8월 5급(고졸), 9월 3급(대졸) 공채에 이어 4개월만입니다. 이번 4급 채용에는 삼성물산(리조트), 호텔신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웰스토리 등 5개사가 진행합니니다. 지원서 마감은 1월14일 오후 5시까지입니다. 지원자격은 2년제 대학 기졸업 또는 2월 졸업예정자 입니다. 군복무자는 2월말까지 전역을 해야 합니다. 입사지원은 각 사별로 진행합니다.

삼성은 서류전형을 거쳐 오는 2월7일 온라인 GSAT(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합니다. 이후 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3월중 입사하게 됩니다. 특히 '식·음 서비스 기업' 삼성웰스토리는 면접때 '손씻기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GSAT은 수리·추리 두과목을 평가합니다. 면접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채용기업들의 특징을 살펴봤습니다.

호텔신라 근무지는 '서울·제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코스관리'직무를 채용한다. 대학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가능하나 원예·조경·식물·산림 관련 전공자를 우대한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삼성에버랜드 채용 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Everland)에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건설,상사,물산,리조트 등 4개 사업부문으로 되어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다시 에버랜드, 골프클럽, 조경으로 나뉘어 있다.

호텔신라는 호텔&레저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디자인(그래픽 디자인) △시설(유지보수,전기 음향, 건축물, 소방관리) △환경안전(사업장 안전관리) 등 3개 분야에서 뽑는다. 선발분야 전공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호텔신라의 주된 사업은 신라면세점, 호텔, 피트니스 사업이다. 주된 근무처는 서울과 제주다. 입사원서는 호텔신라 채용홈페이지(https://www.samsungcareers.com/for/apply/ComResumeServlet)에서 받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손씻기 면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정개발 △경영지원 두 분야의 채용이 있다. 공정개발직의 주된 업무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운영, 품질관리보증, 엔지니어링 등으로 생명과학, 화학·화공·환경, 기계·전자·산업공학 전공자가 지원 가능하다. 경영지원직은 재무,구매,IT업무로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할수 있다. 인천 송도에 사업장이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 공장 세계 최대의 생산 시설을 갖춘 바이오제약품의 위탁 생산·개발·실험 서비스 기업이다. 지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채용 홈페이지(https://www.samsungcareers.com/for/apply/ComResumeServlet)에서 받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점 사무직원을 뽑고 있다. 주된 업무는 지점 영업·운영 지원(고객응대, 계약체결, 컨설턴트 활동 지원) 등이다.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의 근무지는 서울·수도권에 있는 삼성생명 영업점이다. 따라서, 지방대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나 합격후 서울·수도권에서 일하게 된다는 점을 기억해 두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 지원서는 삼성생명 채용홈페이지 (https://www.samsungcareers.com/for/apply/ComResumeServlet)에서 받는다.

식·음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는 영업지원직을 뽑는다. 주된 업무는 식자재 유통사업 부문 사무 업무(결산,회계,자금업무)나 영업지원 업무(신규 수주,재계약, 고객 시스템 관리)다. 지원자격은 상경 관련 전공자로 OA(사무자동화:office automation)
·회계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지원서는 삼성웰스토리 채용 홈페이지(https://www.samsungcareers.com/for/apply/ComResumeServlet)에서 받는다.

온라인 취업전문 사이트 캐치의 김정현 소장은 "삼성 4급 채용은 4년제 대졸 공채처럼 모든 기업이 채용을 하는 것이 아닌 분야별로 채용"이라며 "지원자격, 학과, 자격증 등을 유심히 보고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삼성 5급 채용 관련 기사 :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1143203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