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3.82 대 1을 기록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서울대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서울대 일반전형 정시모집은 798명 모집에 3049명이 지원해 경쟁률 3.82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59명 모집에 2920명이 지원해 3.40 대 1이었다.

올해 정시모집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전반적인 경쟁률 하락이 예상됐지만 서울대는 반대 결과를 나타냈다. 입시업계에서는 서울대의 수시 이월인원이 올해 47명으로 전년 175명에서 크게 줄면서 정시 추가모집 인원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 2020학년도 수능과 비교했을 때 특히 자연계열에서 변별력이 높아진 이번 수능에서 최상위권 학생이 증가하자 이에 따른 소신 지원자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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