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에 흡연부스 추가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보건소는 여의도 금연거리에 흡연 부스 5개소를 추가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흡연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새로 설치된 곳은 ▲ 한화손해보험빌딩 앞 ▲ 교보증권빌딩 앞(여의도역 3번 출구) ▲ KB빌딩 앞(한국교직원공제회관 부근) ▲ 삼희익스콘벤처타워 앞(은행로 3) 2곳이다.

부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자연 환기가 가능한 개방형 구조로 설치됐다.

구는 이용자들에게 코로나 의심 증상 발현 시 흡연실 출입 금지, 흡연자 간 2m 거리 유지하기, 흡연 시 대화 자제 및 분비물 배출 금지 등도 안내했다.

구는 지난해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여의도 증권가 공공보행로와 빌딩 밀집 구역인 여의도역 일대, 국회의사당 앞 거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고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