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제공하는 공항철도 체험교육 프로그램 장면. 공항철도 제공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는 공항철도 체험교육 프로그램 장면. 공항철도 제공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왕복하는 공항철도가 교육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들에게 철도와 항공을 연계한 이색적인 체험학습을 제공해 교육 나눔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했기 때문이다.

공항철도는 2015~2017년 3년 연속으로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올해 수상으로 철도운영기관으로서는 최초로 교육기부 대상을 5회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공항철도 체험학습은 2007년부터 13년간 2136회 진행돼 64만여 명이 참여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서 철도교통 시스템을 배우고, 인천국제공항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흥미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게 공항철도 측 설명이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가 보유한 인적·물적 기반을 활용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