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197개에서 205개로 개편해 31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 7월 이후 4년 만의 개편이다.

시는 시내버스 운행이 힘든 골목길을 달리는 ‘인천e음버스’와 승객이 요청하는 장소에 배차시키는 수요응답형 버스(I-MOD) 서비스를 도입했다. e음버스는 원도심이나 전철역과 거리가 먼 아파트단지를 연결하는 버스로 28대(11개 노선)가 투입된다. I-MOD는 승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특정 노선과 관계없이 원하는 정류장으로 이동시켜주는 서비스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지역에서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