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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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누적 감염자는 70명으로 증가했다.

광양시는 26일 광양시 중마동에 거주하는 시민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양 69~7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양68번(전남535번)이 다녀온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봤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 밀접 접촉자를 찾기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광양 68번 확진자가 전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중마동의 한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68번 확진자와 함께 있었던 2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이날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2명은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었던 광양68번과 해당 교회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교회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광양시에선 이달 들어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해외입국자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