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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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불발된 학교가 24일에도 9700여 곳에 달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국 15개 시·도 9720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등교 불발 학교 수가 최다였던 전날(9759곳)보다 39곳 감소했지만 수도권, 울산, 강원, 제주 등에서 전체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영향으로 여전히 9700곳을 넘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036곳, 경기 4519곳, 강원 1027곳, 인천 801곳, 울산 411곳, 경북 392곳, 제주 318곳, 충남 98곳, 충북 57곳, 전남 46곳, 대구 7곳, 대전 4곳, 부산 2곳, 세종·전북 각 1곳 등의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전날 하루에만 51명 늘어 누적 3159명이 됐다.

지난 19일 2명, 21일 2명, 22일 19명 등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 확진자가 뒤늦게 통계에 반영되며 누적 통계치는 전날 발표 때보다 74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하루 새 8명 늘어나 누적 48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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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