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GO "조선 관련 없는 투기자본에 한진중 매각 안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투기 자본에 매각해서는 안 된다는 시민단체 반발이 거세다.

참여연대와 민주노총 등이 참여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투기자본 매각 저지 부산시민대책위는 22일 부산 중구 중앙동 산업은행 부산지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기자본 이익을 위한 졸속 매각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본 입찰에 뛰어든 곳을 보면 조선업과 관련 없는 투기자본들"이라며 "이들이 부지개발 이익을 노리고 있어 매각이 진행되면 영도조선소 폐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SM그룹 외에는 조선소 살리기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영도조선소 매각에 앞서 최소한 조선소 유지와 발전 입장 발표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부산경제를 망치고 대량해고 사태를 불러올 영도조선소의 투기자본 매각을 즉각 중단하고 조선소를 살릴 수 있는 매각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영도조선소 투기자본 매각 저지 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겠다고 밝혔다.

부산NGO "조선 관련 없는 투기자본에 한진중 매각 안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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