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사진)이 21일 제6대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강 회장은 2015년부터 보치아연맹 회장을 맡으며 3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5년 1월 31일까지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특수 구기 종목이다.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 때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오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초저온에서 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운송 조건에 맞도록 관련 저온유통(콜드체인) 시스템을 내년 4월 내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오텍은 냉동 상태로 운송 및 보관해야하는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초저온 냉동 시스템 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 오텍은 이미 영하 70~60도에서 내용물 보관이 가능한 초저온 냉동고 유지 기술을 확보했다.아직까지 모더나와 화이자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공급하는 것과 관련한 입찰은 나오지 않았다. 오텍은 향후 공급 입찰 일정이 나오는대로 백신 유통이 가능하도록 기존 콜드체인 시스템을 미리 백신 운송 환경에 맞게 바꾸는 중이다.오텍 관계자는 “사내에서 백신 운송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며 “영하 70도에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기술은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온도를 더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초정밀 온도 제어 시스템을 도입 중인 단계”라고 했다.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백신 공급 시점에 맞춰 이르면 내년 4월께 백신에 맞는 초저온 유통 시스템 구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오텍은 감염병 유행 국면에서 입찰 이전부터 선제 대응에 나서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유행하기 전인 2013년 음압구급차 개발에 나선 뒤, 2016년 국립중앙의료원과 100억원 규모 음압구급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음압구급차는 환자 수송 공간의 기압을 대기압보다 낮게 만들어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도록 한 구급차다. 이 음압구급차는 코로나19 환자들을 이송하는 데도 쓰였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오텍캐리어챔피언십이 신설됐다.KLPGA투어는 10일 서울 강남구 KLPGA 사무국에서 개최 조인식을 열고 “총상금 8억원이 걸린 오텍캐리어챔피언십이 올해 처음 개최된다”고 밝혔다.오텍캐리어챔피언십은 다음달 8일부터 나흘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필드GC에서 열린다. 원래 메이저대회 제21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이 예정됐던 기간이다. 하이트진로 대회 주최 측이 코로나19 사태로 개최를 취소하면서 빈자리를 신설 대회가 메우게 됐다.오텍그룹은 2013년부터 7년간 KLPGA 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캐리어에어컨 MTN 레이디스 루키챔피언십’을 열어왔다.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KLPGA 정규투어를 세종에서 열게 돼 영광”이라며 “이 대회가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여자프로골프 대회가 줄줄이 취소됐지만 대회 창설을 희망하는 후원사는 많다는 게 골프계의 전언이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벌써 대회를 창설했을 것”이라며 “주변에도 여러 업체가 여자 대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사진)이 8일 코로나19 극복 및 종식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지난 3월 외교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대 메시지를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시작한 이벤트다. 강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오텍그룹이 적극 동참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