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찬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14일 한경닷컴에 "이찬원이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향후 일정과 관련한 것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앞서 이찬원은 지난 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1일 이찬원과 함께 촬영했던 임영웅, 영탁,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이들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바 자가격리를 이어왔다.TOP6의 자가격리는 15일 해제된다. 보건당국의 최종 확인을 거친 후 자가격리 해제 여부가 결정되면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의 녹화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TV조선 측은 "자가 격리 해제에 따라 녹화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자세한 상황은 논의 중"이라고 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는 물론 새로운 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강서구 성석교회 162명…종로구 노래교실도 280명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경기 시흥시의 한 요양원에서 지난 12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18명이 감염됐다. 18명 가운데 9명이 종사자이고 9명이 입소자이다. 안산시 의류공장에서도 지난 10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다. 이천시 보험회사와 관련해선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현재까지 총 13명이 확진됐다.기존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162명이 확진됐다. 종로구의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및 경기 수원시 요양원 관련 사례에서는 1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80명으로 늘었다.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과 관련해선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2명으로 불어났고 포천시 기도원 사례에서도 2명이 더 나와 총 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서도 새 집단감염 속출충남, 광주, 전북 등 비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과 잔치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충남 당진에서는 나음교회와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42명이 추가돼 이날 0시까지 총 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38명이고 노인복지센터로 추가 전파돼 센터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광주 북구의 동양교회와 관련해서도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14명이 감염됐고, 광주 서구의 송하복음교회에서는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이와 관련된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전북 전주시 칠순 잔치 사례에서는 지난 4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7명이 더 확진돼 총 8명이 감염됐다. 경북 안동시 복지시설과 관련해선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이 밖에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0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2명이 됐고, 경남 밀양시 병원과 관련해선 3명이 추가돼 확진자 규모가 총 10명이다.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