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에서 수출입 컨테이너들이 선적과 하역을 기다리고 있다. 한경DB
인천 신항에서 수출입 컨테이너들이 선적과 하역을 기다리고 있다. 한경DB
인천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유동준)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마케팅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전시회, 인증 등 기업의 필요에 맞게 수출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사업이다.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내수, 초보, 유망, 성장 등 수출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브랜드K 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스마트공장 보급기업, 스타트업, 글로벌강소기업, 신산업 및 K-바이오 기업 등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기업들을 ’혁신바우처‘로 분리해 모집한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과 K-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해 혁신바우처 내 별도 지원 트랙(신산업·K-Bio)을 신설해 약 3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올해 인천기업들의 수출실적이 돋보인 이유는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비지니스 출장 등 오프라인 마케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수출바우처사업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집중 추진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