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말모임 대시 집에서 보내는 시간 늘면서 관련 아이템 수요 늘것으로 기대
국내 100여명의 유명 일러스트 작가의 크리스마스 관련 캐릭터 전시와 상품 선보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11~13일 '다꾸페' 겨울투어 개최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설치된 삼성빔. 롯데백화점 제공.

부산지역 유통가가 연말연시를 맞아 집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아이템 판매 행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연말 모임보다는 집에서 보내는 여가 시간이 늘면서 이같은 아이템을 찾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11일부터 13일까지 지하 2층 행사장에서 '다이어리 꾸미기(=다꾸페) 겨울 투어 부산편'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SNS 채널 등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다꾸페'는 자신만의 캐릭터로 다이어리를 꾸미는 방식으로 10~20대 사이에서 새로운 놀이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100여명의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의 크리스마스 관련 캐릭터 전시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인스로 불리는 '인쇄소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다이어리, 메모지, 핸드폰 케이스 등 다양한 신상품도 내놓는다. 행사 기간 중 일 구매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인기작가 기념품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광복점은 새롭게 출시되는 삼성전자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사진)를 선보인다. 4K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초고화질을 자랑하며 330cm의 대화면으로 영상 송출이 가능하다. 출시 기념 오는 1월 말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 그랜드뷰 매칭 스크린 및 까사미아 가구장 50% 할인을 진행하며 티빙 무비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가격은 700만원대다.

이청연 센텀시티점장은 “연말 집에서 여가 시간을 많이 보낼 수 밖에 없는 올해는 관련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