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급 공채 1차시험 3월 6일 치러진다
내년 국가공무원 5급·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3월 6일 치러진다. 7급 1차 PSAT(공직적격성평가)는 7월10일,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17일에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지만 가능하면 발표된 시험 일정에 따라 수험생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와 같이 시험일정을 무기한 연기해 수험생을 불안에 빠뜨리지 않겠다는 의미다.

각 시험 일정은 매년 시행했던 필기시험 일정과 비슷한 시기다. "시험을 준비중인 수험생들이 일정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처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험 일정은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합숙출제 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 시험장 확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국가직·지방직 시험 뿐아니라 특정직,국가기술 자격시험 일정 등도 함께 고려했다.

시험 일정 외에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처 누리집(www.mpm.go.kr) 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9급 공무원 필기시험 고교 선택과목은 2021년이 마지막이 된다. 2022년부터 선택과목에서 사회, 수학, 과학 과목이 제외되기 때문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