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진학팀 분석 결과 발표 "영어 1등급 작년 7.4%보다 높아"
"결시율 높아 등급 충족 인원 감소…상위권 정시 경쟁 심화할 듯"

광주시교육청 진학팀은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영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며 영역별 예상 1등급 컷 점수를 발표했다.

시 교육청 진학팀은 브리핑을 통해 "국어의 경우 전년도와 유사한 출제 난도를 유지했고, 초고난도가 없어 학생들이 전체적으로 다소 쉽게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1등급 컷을 92∼93점으로 예상했다.

국어 작년 1등급 컷은 91점이었다
진학팀은 "작년 수능과 비교해 독서(비문학)의 난도는 살짝 내려가고 문학의 난도는 살짝 올라갔다"며 "역시나 학생들의 변별은 독서영역에서 판가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수학의 경우 "교육과정 변경에 따라 시험 범위가 바뀐 수능 시험이기에 전년도와 단순 비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전제하고 "작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쉽지만, 전년처럼 변별력을 확보한 시험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진학팀은 수학 1등급 컷을 수학 가형은 92점, 나형은 88점으로 예상했다.

수학 작년 1등급 컷은 가형은 92점, 나형은 84점이었다
진학팀은 "인문계열 상위권 대학과 자연 계열의 경우 수학 성적에 따라 입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의 경우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며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유형인 29번과 34번 문제가 변별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학팀은 절대 평가인 영어 1등급 컷은 작년 수능(7.4%)보다 높고 올해 6월 모의평가(8.7%)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작년보다 높은 결시율이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진학팀은 "결시율이 작년보다 높아지면서 등급 충족 인원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최저 등급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위권 학생들의 정시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과목당 최저 등급 요건이 까다로운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등 최상위권 학생들의 대거 수시 탈락이 정시 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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