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조속한 학교 설립과 개교를 건의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김종천 시장은 2020년 과천혁신교육지구 지역교육협의회 회의차 과천교육지원청에 방문해 이같은 건의를 전달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2021년 12월부터 S4, S9블럭을 시작으로 입주가 시작된다. 하지만 동 사업지구 내 과천지식1 초등학교는 2022년 9월 개교 예정이고, 과천지식2 초교 및 중학교는 2023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교육부 중앙 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인근 학교까지 도보 통학 실거리 1.5㎞ 이상인데다 과천대로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통학 여건도 열악하다.


이와 함께 학교 개교 지연에 따라 지식정보타운 학생들을 관내 학교에 배치할 경우 과밀학급 발생 우려가 있어,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신속한 학교 설립 절차 진행으로 개교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시의 건의에 따라 과천혁신교육지구 지역교육협의회를 개최해 2021년 과천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운영계획에 대한 심의와 의견수렴을 했다. 과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