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태기 전 한겨레신문 사장에 특별상 추서
제8회 리영희상에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재단법인 리영희재단(이사장 백영서)은 제8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대표는 1999년 평화네트워크를 설립해 20년 이상 핵 없는 세상과 평화를 연구, 전파하는 평화활동가로 뛰어왔다.

그는 평화군축, 미사일방어(MD), 한미 동맹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안보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진실을 드러내고, 공론화해 평화의 필요성을 전파하는 시민활동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핵과 인간', '사드의 모든 것', 'MD 미사일 방어체제', 'MD본색: 은밀하게 위험하게'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제8회 리영희상에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리영희상 특별상은 고(故) 정태기 전 한겨레신문 사장에게 추서됐다.

그는 조선일보 해직 기자 출신으로 언론자유 운동, 한겨레신문 창간 등을 주도했다.

시상식은 12월 1일 오후 4시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리영희 선생 10주기 추모행사와 함께 열린다.

리영희상은 우리 사회의 거짓 가면을 벗겨 진실을 드러내려고 노력했던 리영희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