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제1공학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제1공학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9일 서강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학교 측이 다음달 7일까지 전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연세대에서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학생 12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등 서울 신촌 일대가 코로나 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서강대 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정된 수업을 전부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학생들과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선 방역 당국이 아직 조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인근 연세대에서는 학생 1명이 16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7일 5명, 18일 5명, 이날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양길성/전범진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