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도 온라인 교육을 하는데 집합교육만 고집하는 것은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것 아닌가요.

"
광주전남중기청,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쓴소리도 나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8일 주관한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에서 쓴소리가 나왔다.

광주전남중기청이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규제 해소와 고충 등을 듣는 현장에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 대통령비서실 인태연 자영업비서관,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 김일융 서구 부구청장, 허영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대면 집합교육으로만 진행되는 PC방·오락실 등 게임물 관련 사업자의 의무 교육 이수 방법을 온라인 교육으로도 허용해달라고 요구했다.

소비자들이 빈 용기를 가져올 경우 수시로 받아야 하는 현재의 빈용기 보증금 제도를 특정 요일이나 시간을 정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도 나왔다.

이 밖에 원산지 표시법 위반 처벌기준 차등화 등도 바랐다.

박 옴부즈만은 "게임물 관련 사업자 교육 방법 변경은 현재 관련 부서에서 온라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법제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양동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전남중기청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은 환경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해결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