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율촌 외국변호사, 제13대 세계한인법률가회 회장 선출
법무법인 율촌의 이재욱 외국변호사가 제13대 세계한인법률가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Lawyers, IAKL) 회장으로 선출됐다.

1988년 설립된 IAKL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약 6만명의 한국계 변호사 중 23개국, 3500명 이상의 변호사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단체다. 올해에는 지난 16일 온라인 연차 총회를 통해 이재욱 외국변호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 변호사는 미국 유타주 변호사 자격과 미국 연방 특허변호사 자격을 모두 갖추고 있다. 미국 현지 로펌과 오라클코리아,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을 거쳐 현재 율촌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라클코리아의 고문 변호사로 재직할 당시 국내 외국계 기업들의 사내변호사 모임(IHCF)의 창립회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재욱 변호사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변호사들의 협력과 소통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IAKL의 국제화에 더 주력해 젊은 한국 법조인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