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은 16일 경기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200여 명에게 5000만원 상당의 방한의류와 방한화 등 방한용품을 기부(사진)했다. LS일렉트릭은 2014년부터 각 사업장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여름철 냉방용품, 겨울철 난방용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LS일렉트릭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그린뉴딜’을 위해 협력한다.신한은행은 LS일렉트릭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LS일렉트릭이 추진 중인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 친환경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주선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의 그린뉴딜 사업 관련 협력업체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다.전력인프라 기업인 LS일렉트릭은 그린뉴딜 사업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으로 꼽힌다. 올초 LS산전에서 LS일렉트릭으로 사명을 바꾸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친환경산업 투자와 금융 지원에 앞장서 그린뉴딜 정책의 성공적인 수행을 돕겠다”고 말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LS일렉트릭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인 ‘BTS(배터리 온도 센싱·사진)’를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장치를 활용하면 배터리 과열로 인한 ESS 화재를 막을 수 있다.리튬이온 배터리는 40도가 넘으면 성능에 문제가 생긴다. 60도를 넘어서면 부풀어 오르고 150도에 이르면 가스까지 발생한다. 이 상태가 30분 이상 지속되면 불이 난다. ESS는 한 번 부풀어 오르면 불이 나지 않더라도 다시 쓸 수 없다.회사 관계자는 “BTS를 활용하면 배터리 셀의 온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며 “ESS 배터리 출력을 정부의 권장치인 80%보다 높은 90% 선으로 유지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의 원인 중 하나인 배터리 과열 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 장치가 나왔다. LS일렉트릭은 ESS 배터리 셀까지 실시간으로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인 'BTS(배터리 온도 센싱·Battery Temperature Sensing)'를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LS일렉트릭이 개발한 BTS는 기존 ESS 온도측정센서보다 세밀하게 온도를 감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ESS에 기본적으로 딸려있는 온도측정센서는 완성품 단계인 '랙' 수준에서 온도를 측정한다. ESS는 가장 작은 단위인 셀→셀 여러개를 조립한 모듈→모듈 여럿과 관리시스템, 전력변환기로 이뤄진 랙 순으로 구성된다. 셀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으면 ESS 과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는 셀만 바로 교체하면 모듈 전체를 교체하지 않아도 돼 비용이 절감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대체로 40℃를 기점으로 성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60℃를 넘어서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부풀어오르다가 150℃ 이상부터 가스가 발생한다. 이 상태가 30분 이상 지속되면 불이 난다. ESS는 한 번 부풀어오르면 화재가 나지 않더라도 다시 쓸 수 없게 된다. LS일렉트릭이 개발한 BTS를 ESS 관리시스템과 연결하면 최적온도인 실온 25℃를 기준으로 배터리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40℃ 직전부터 ‘알람’, ‘위험’ 경고를 한 뒤 냉방을 강화하거나 운영시스템을 강제로 정지시킨다. 과열로 인한 화재와 배터리 모듈·셀 손상을 예방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ESS화재 사태로 정부에서 배터리 출력을 80%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했으나 BTS를 활용하면 가장 효율적인 온도를 유지하기에 90% 수준 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