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이 내달 3일부터 허용된다. 사진은 지난 3월 텅빈 김해공항. /사진=연합뉴스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이 내달 3일부터 허용된다. 사진은 지난 3월 텅빈 김해공항.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부터 제한됐던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이 내달 3일부터 허용된다.

부산시는 12월3일부터 김해공항 입국 제한조치가 해제돼 국제선 입항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허용된 노선은 에어부산이 주1회 운영 중인 부산~칭다오 구간으로, 시는 향후 검역 대응체계와 운영상황을 평가해 추가 노선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해공항은 지난 4월6일부터 입출항이 전면 금지됐다. 이후 지역민 불편과 항공산업의 경영 어려움 해소를 이유로 지난 9월8일부터 출항만 부분적으로 허용됐다.

내달 3일 입국까지 허용되면서 김해공항에 입출항 비행기가 모두 뜨는 것은 8개월만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산업의 어려움과 시민 불편이 계속돼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인천공항에 버금가는 입국자 대응체계 운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