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19일 이주여성을 위한 평택항 초청행사를 연다고 9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건강가정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공사는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 서포터즈를 통해 평택항을 알리는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평택항을 방문하는 서포터즈는 먼저 평택항 홍보관에 들러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평택항의 태동에서 무역항으로서의 발전 과정을 청취한다. 또 원효대사 체험관으로 이동해 평택항을 통해 당나라로 유학가려 했던 원효대사의 발자취를 살펴본 후 항만 안내선을 타고 직접 평택항을 둘러볼 계획이다.

공사는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나이대로 구성된 이주여성 서포터즈는 행사를 통해 나이와 국적을 넘어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다른 문화와 언어로 지역의 이해도가 낮은 이주 여성들에게 지역을 이해하고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주 여성 발전 및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건강가정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부부와 아이들을 평택항으로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