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상 재학생, 공공기관 잇따라 합격…"특성화고 위상 높여"
특성화 고등학교인 광주여상 재학생들이 공공기관에 잇따라 합격했다.

9일 광주여상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김가윤 양은 한국전력공사 일반 행정직에 합격했다.

3학년 황성윤 양은 한국수목관리원에 합격했다.

같은 학년 김지영 양과 한민영 양은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와 철도시설공단 광주전남본부에 각각 합격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재학생 6명이 합격해 면접을 준비하고 있고, 여군 부사관 필기시험에 3명(해군 1명, 육군 2명)이 합격했다.

광주여상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로 적성검사를 하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컴퓨터와 회계, 금융 자격증 취득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광주여상의 취업 중심 교육과정은 2020년 졸업생 기준 65% 이상이 취업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광주여상 김천수 교장은 "입학에서 졸업까지 잘 짜인 취업 성공 노하우 덕분에 광주여상이 취업 명문으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여상은 오는 12일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글로벌비즈니스과 44명, 스마트재산경영과 44명, 스마트금융과 44명 총 13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