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외자유치 전국 1위 입증...대통령상 수상
충청남도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 20회 외국기업의날 기념식’에서 글로벌 강소 외국기업 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 1년간 프랑스 토탈(5억 달러), 벨기에 유미코아사(1억 달러) 등 15개 기업으로부터 투자금 9억2200만달러를 유치했다. 단지형과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FIZ) 지정은 각각 22%, 24%로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랐다.

외국인 신고·도착 금액 역시 수도권을 제외하고 1위(전국 3위)에 올라 전국 최고의 자리를 굳혔다. 도는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 핵심 소재·부품·장비 외국기업을 유치, 공급처 다변화·자립화에 기여했다.

도 관계자는 “도의 외자유치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13개 기업(5억7400만달러)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향후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신규 조성 등 투자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