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테러 관련 총 6명 체포…동기는 아직 오리무중

프랑스 사법당국이 니스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와의 연관성을 의심하며 체포한 사람이 총 6명으로 늘어났다고 AFP 통신, 프랑스24 방송 등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은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로 들어온 테러 용의자 브라임 아우이사우이(21)와 직접 접촉했거나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다.

당국은 전날 니스에서 승용차를 타고 약 40분 거리에 있는 그라스의 자택에서 25세, 63세 남성을 각각 체포했으며, 용의자와 접촉한 혐의로 튀니지 국적의 29세 남성도 추가로 붙잡았다.

이에 앞서 당국은 용의자와 범행 전날 만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힌 47세 남성, 용의자와 연락한 정황을 확보한 35세 남성, 후자의 집에 있던 사촌(33)의 신병을 확보했다.

수사 내용을 잘 알고 있는 한 소식통은 AFP에 "용의자가 범행을 공모했는지, 무슨 이유로 프랑스에 왔는지, 언제 범행을 결심했는지 등을 알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30분∼9시 사이 니스 노트르담 대성당 안에서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신자와 성당지기 등 3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용의자는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며 흉기로 위협하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9월 14일 튀니지를 떠난 용의자가 9월 20일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 도착해 유럽 대륙에 발을 들였고 범행 이틀 전인 10월 27일 니스에 당도한 것으로 파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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