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인원만 34만명…제도 도입후 최대
부동산 불안 속 주춤했던 응시생 규모 다시 증가
방송인 서경석씨도 참전…40대 인원 최다
 31일 서울 노원구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수험생들이 입장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31일 서울 노원구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수험생들이 입장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역대급 인원이 몰린 공인중개사 시험이 오늘 치러진다. 방송인 서경석 씨도 참가해 화제를 모은 이날 시험에는 34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3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치러지는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총 34만3076명이 접수했다. 1983년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응시생이 몰린 것이다.

응시생 수는 2016년(27만3251명), 2017년(30만5316명), 2018년(32만2577)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29만8227명으로 잠시 주춤한 바 있다.

지난해 주춤 했던 응시생 규모가 올해 다시 증가한 데 대해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 불안이 응시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엔 34만3076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인중개사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사진=뉴스1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엔 34만3076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인중개사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사진=뉴스1

올해 응시생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약 32%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험 응시 선언에 화제를 모았던 방송인 서경석 씨도 1972년생으로 40대다. 이어 30대가 약 29%를 차지해 3040세대가 60%에 달했다. 50대는 22%였다.

이날 공단은 철저하게 방역 조치해 안전하게 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응시 인원이 늘어난 만큼 올해 시험장은 총 460개로 지난해에 비해 105개가 늘었다.

이날 응시장에선 △시험 실시 전·후 시험장 소독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험자간 1.5m 이상 거리 확보 △37.5 이상 의심증상자 별도시험실 운영 등이 진행된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