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 "공연장 면적 고려해 600명 줄여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미스터 트롯 부산 콘서트'와 관련해 해운대 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관람객 수를 줄이라고 행사 주최측에 지시했다. / 사진=인터파크 갈무리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미스터 트롯 부산 콘서트'와 관련해 해운대 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관람객 수를 줄이라고 행사 주최측에 지시했다. / 사진=인터파크 갈무리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미스터 트롯 부산 콘서트'와 관련해 해운대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관람객 수를 줄이라고 주최측에 지시했다.

해운대 벡스코에서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총 5회에 걸쳐 미스터 트롯 콘서트가 진행된다. 주최 측은 회당 5000명 규모 관람객을 받겠다고 해운대구청에 신고했다. 하지만 구청은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할 것을 우려해 관람객 수를 600명 줄이라고 지시했다.

부산시는 100명 이상 모이는 행사에선 참석 인원 1인당 최소 4㎡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고시하고 있다.

이에 주최측은 콘서트 공연장의 로비 면적까지 포함해 5000명 규모의 관람객을 받겠다고 계획했지만 구청 측은 로비 면적을 빼고 공연장 전체 면적을 계산하는 게 맞다고 보고 관람객 수를 줄이라고 지시했다.

주최측도 구청 요청을 받아들여 회당 관람 인원을 4400명에 맞출 계획. 해운대구는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을 벌여 관람객 축소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엔 감염병 관리법 위반으로 주최측을 고발할 방침이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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