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시내 한 병원을 찾은 내원객들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서울 시내 한 병원을 찾은 내원객들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가 시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사업에 올해 대상자 약1900만명 중 1023만명이 접종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이 순차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8일부터 이날 0시까지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총 1023만4694명이다.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 1898만2178명 중 53.9%가 접종을 받았다.

무료접종 대상자 가운데 유료접종을 선택한 사람은 65만1172명(6.8%)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유료접종은 의료기관에서 자발적으로 등록하고 있어 실제 접종 현황보다 낮게 산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