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발레학원 확진자 가족 등 4명 양성…김포도 1명 확진(종합)
경기도 부천시와 김포시 주민 5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A(30대·남)씨 등 주민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옥길동에 사는 A씨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 지역의 한 발레학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그는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다가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여 전날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학원 관련 관내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다른 확진자 B(30대·여)씨 등 2명은 각각 서울 관악구 438번 확진자와 하남시 66번 확진자를 접촉했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 C(30대·남)씨는 해외에서 체류하다가 최근 국내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풍무동에 사는 D(40대)씨는 서울 동대문구 17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23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감염이 의심돼 검사받았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 5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413명이며 김포지역은 15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