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운데)가 지난해 9월 열린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개막식에서 초소형 전기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운데)가 지난해 9월 열린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개막식에서 초소형 전기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지난해 7월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비전을 선포한 뒤 1년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인 한전공대를 지난해 1월 나주 혁신도시에 유치한 전라남도는 지난달 대학 이름을 한국에너지공과대학으로 정하고, 2022년 개교에 필요한 핵심시설 건축 방안을 마련했다.

전국 처음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짓는 나주·목포 일원은 지난해 말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지난 7월 강소연구개발특구로도 지정받아 에너지 특화기업과 연구소 등을 집적화할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여수와 고흥 사이 10개 섬을 연결하는 백리섬섬길 개통, 신안 압해~암태도를 연결한 1004대교 개통, 국내 최장 길이의 목포 해상케이블카 개통 등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충했다.

지난 6월에 착공한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와 2조9000억원 규모의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여수 화태~백야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은 전남 관광산업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는 지난 6월 암·치매 등 난치성 질환 면역치료의 국가 컨트롤타워를 맡을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에 성공했고,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와 연계해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갈 계기를 마련했다. 또 전라남도의 오랜 염원이었던 국립심혈관센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2억원이 국가예산에 반영됐다.

미래형 이동기기 분야는 e모빌리티와 드론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영광·목포 일원은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다. 전라남도는 2024년까지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베드와 개발, 실증, 생산까지 돕는 원스톱 기업지원 프로세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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