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9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0 하반기 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의 우수 스타트버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투자 컨퍼런스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역량강화와 전문적인 투자상담으로 실제 투자를 성사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컨퍼런스에는 2020년 5월부터 9월까지 4차례 진행된 ‘투자 아이알(IR) 데이’에서 우수기업으로 뽑힌 4개사 등이 참여해 투자유치 설명 기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액셀러레이터(AC), 벤처 캐피탈(VC), 전략적투자자(SI), KDB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15명 내외의 투자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1대 1 투자상담회 등 교류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투자유치 설명회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개 기업을 선발해 총 2000만원 상당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미 참가기업 A사와 10억 투자유치를 확정했으며, B사는 투자유치는 물론 매칭펀드 연계까지 지원받게 되는 등 이번 투자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상덕 도 창업지원과장은 “스타트업은 기술기반 창업생태계 조성의 근간”이라며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공적인 창업은 물론, 투자 유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온라인을 통한 스타트업 정보교류와 창업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투자아이알(IR)역량강화 교육, 아이알(IR)데이, 아이알(IR)코칭 프로그램, 투자컨퍼런스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벤처캐피탈에 대한 이해도와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고, 전문투자자와 네트워킹 등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투자 상담회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