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주사 맞는 시민 / 사진 = 연합뉴스

독감 예방주사 맞는 시민 / 사진 =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만 12세 이하 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용 백신 물량 중 15%를 쓰기로 했다.

지난달 25일부터 만 12세 이하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됐으나, 최근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어린이 접종 물량 부족을 호소 중이다.

정부가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무료 접종을 지원하는 백신 가운데 만 12세 이하 대상 접종 물량은 각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하게 되어있다.

반면 13∼18세와 만 62세 이상에게 접종하는 백신은 정부가 민간업체와 조달계약을 맺고 각 의료기관에 공급한다. 이번에 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 사고로 문제를 일으킨 백신 물량이 여기 속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청은 지난달 22일부터 만 13∼18세 청소년에 대해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자 했으나 사업 시작 전날 유통 중 문제를 파악하고 접종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올해 국가가 시행하는 독감 무료접종사업 대상자 1천900만명 가운데 현재까지 약 17.5%인 총 332만4천181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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