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25년까지 1400억원을 들여 3200여 명의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6일 발표했다.

디지털 인력 양성 프로젝트는 석·박사급 핵심 인력과 산업현장 인력, 디지털 꿈나무 양성 등 세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울산시는 UNIST 인공지능(AI) 대학원과 내년 울산대에 들어서는 AI 융합전공학과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석·박사급 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현장에도 관련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개방형 디지털 교육 플랫폼인 울산이노베이션 스쿨과 정보통신기술 이노베이션 스퀘어 등을 운영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기 디지털 교육도 실시한다. 울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AI 이노베이션 허브와 강소연구개발특구, 3차원(3D)프린팅산업 집적화단지 등 첨단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