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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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인 1일 오후에 귀성·귀경 차량으로 인해 고속도로 곳곳에서 양방향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분기점∼남사 부근 9㎞ 구간, 달래내∼반포 부근 9㎞ 구간, 옥산분기점∼청주휴게소 부근 5㎞ 구간 등 총 30㎞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달리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도 남이분기점∼죽암휴게소 부근 10㎞, 죽전∼수원 부근 6㎞, 한남∼서초 부근 4㎞ 등 총 27㎞ 구간에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서해대교, 발안∼화성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 등 총 24㎞ 구간에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와 순산터널 부근 등 총 10㎞ 구간에서 정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은 통일로∼의정부, 남양주∼상일, 성남∼판교분기점 등 35㎞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구리 방향은 광암터널∼상일, 서운분기점∼송내, 자유로∼김포요금소 등 총 17㎞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휴 중 가장 많은 차량이 오늘(1일)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늦은 밤까지 양방향으로 혼잡이 극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9시∼10시께, 귀경방향 정체는 2일 오전 2시∼3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5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광주 3시간 50분, 울산 4시간 50분 등으로 전망된다.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20분, 울산·광주에서 서울까지는 각각 5시간 20분,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전국적으로 581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가 빠져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5만대가 이동한다는 관측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