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머더 발라드'가 공연 연장을 확정했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애초 10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폐막일을 2주 연장해 11월 8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201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후 국내에서는 2013년과 2016년 공연한 바 있다.

어린 시절 만나 불같은 사랑을 했던 '세라'와 '탐', 그리고 실연의 아픔에 힘들어하는 '세라'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보듬어준 '마이클'의 삼각관계를 파격적이고 대담한 스토리 전개와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음악으로 담아내며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지난달 11일 개막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며 8월 18일부터 4주 동안 공연을 중단했다가 지난 15일 공연을 재개했다.

강렬한 커튼콜을 자랑하는 '머더 발라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함성을 자제하는 대신, 야광봉과 응원 도구로 공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2주 동안은 모든 관객에게 야광봉을 증정했고, 29일부터 2주 동안은 개인 응원 도구를 가져오는 관객에게 15% 할인 혜택을 준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 공연 2주 연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