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 확보, 교통난 해소 위한 진·출입로 확장
코스트코 김해에 들어선다…시, 조건부 건축 허가
미국형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이하 코스트코)이 경남 김해에 들어선다.

경남 김해시는 코스트코 김해점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거쳐 건축허가서를 최근 교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트코는 지난해 건축 허가 신청서를 시에 제출해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위원회 등 수차례 심의를 거쳐 통과했다.

시는 심의를 통해 코스트코에 주차공간 확보,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진·출입로 확장, 옥상 조경 보완 등을 요구했다.

건물 전반에 시를 상징하는 가야 문양 디자인도 추가한다.

코스트코 김해점은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거치고 상권 영향평가서·지역협력계획서 제출 후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 주촌면 선천지구에 들어서는 '코스트코 김해점'은 건축면적 1만5천682㎡, 지상 4층 규모다.

코스트코가 공사 시기를 시에 통보하지 않아 개장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통상 건축허가서 교부 후 1년 내 착공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