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활성화 위한 파트너십 협약
내년 '지역혁신사업' 유치 힘모아
오연천 울산대 총장(오른쪽)과 이용훈 UNIST 총장이 지난 23일 울산대에서 연구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울산대 제공

오연천 울산대 총장(오른쪽)과 이용훈 UNIST 총장이 지난 23일 울산대에서 연구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총장 오연천)와 UNIST(총장 이용훈)가 코로나19로 침체한 울산지역 발전을 위해 연구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지난 23일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연구인력·기술·정보 교류 확대, 학술행사 상호 지원, 공동 연구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대와 UNIST는 미래형 모빌리티 도시 구축을 목표로 정부가 연간 300억원을 지원하는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유치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두 대학은 2017년 8월 첫 상호 교류 협약을 맺은 후 지난달까지 3년간 연구장비 공동 활용 건수 924건을 기록했다. 협약 이전 149건에 비해 6배 이상 늘었다. 지난 7월 울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받은 ‘울산 게놈 서비스산업특구’도 두 대학이 관련 연구인력과 기술 정보를 교류하면서 유치에 나선 결과로 평가된다.

두 대학은 개인 유전자 정보인 게놈을 바이오산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국민게놈 프로젝트 사업의 첫 단계인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울산대와 UNIST는 세계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고 있다. 영국 타임스고등교육(THE)의 올해 세계대학평가에서 울산대는 국내 12위, UNIST는 6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 세계대학 연구력평가에서는 울산대 5위, UNIST 1위 평가를 받았다.

오연천 총장은 “대학은 소재 도시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훈 총장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고 산업의 변화와 미래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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