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추석 연휴 기간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특히 이와 함께 '전쟁에 준하는 사태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세균 총리는 "그동안 잘 실천해주신 거리두기를 추석 명절에도 준수해주시는 것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이번 추석은 부모님과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10월 3일 개천절에 예정된 대규모 집회에 대해서는 "방역을 위해 쌓아온 공든 탑을 일시에 무너뜨리는 행위라는 점을 직시해달라"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10월 1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보다 약 25% 증가해 시간당 최대 827테라바이트(TB)에 이를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데이터 사용량은 평일 대비 25.4%, LTE 사용량은 25.1%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SK텔레콤은 연휴 동안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관리 체계에 들어갔다.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56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통신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