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캠핑 즐기며 독서까지…가야산독서당 정글북 개관
가야산 자락, 수려한 자연 속에서 캠핑하며 독서도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힐링공간'이 문을 열었다.

경남도교육청은 24일 합천군 가야면 옛 숭산초등학교에서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개관식을 했다.

이곳은 도교육청이 폐교를 활용해 독서, 공연, 전시, 놀이, 캠핑 등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유형의 독서 체험 공간이다.

도교육청은 총사업비 79억원을 들여 약 5개월의 공사 끝에 새로운 독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대지 2만3천315㎡, 연면적 2천380㎡로 본관 2층과 방갈로 10동, 북카페 등 시설을 갖춘 신개념 독서공간이다.

도서 4만여 권 중 약 70% 그림책이며 다채로운 창작 활동과 체험도 가능하다.

야외에는 각종 공연, 강연, 전시 등 행사가 이뤄지는 북카페를 비롯해 신나는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네트 어드벤처, 주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숭산초당, 텐트 설치가 가능한 야외 데크 6동 등이 자리하고 있다.

박 교육감은 "해인사와 가야산의 지역적 특색을 적극 활용해 신개념 독서 체험 문화공간을 만들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독서 체험 힐링 공간으로 전국적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