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부민캠퍼스·부산역 환경미화원 추가 확진 없어
부산 누적 확진 400명 넘어…금정전자공고 학생 추가 감염
24일 부산에서는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 학생 확진자동급생과 해외입국자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560명을 검사한 결과 3명(400∼402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402명이 됐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401번 확진자는 부산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 학생인 395번 확진자와 동급생이다.

395번 확진자는 최근 부산 연제구에서 있었던 건강식품 관련 다단계업체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386번 확진자 가족이다.

이로써 해당 다단계 업체 사업설명회에서 부산에서만 8명의 연관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당국은 금정전자공고 접촉자 68명 중 47명을 검사했는데, 401번 확진자를 뺀 46명은 음성이 나왔다.

400번 확진자는 의심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후 확진됐는데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

401번 확진자는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뒤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뒤 확진됐다.

부산 누적 확진 400명 넘어…금정전자공고 학생 추가 감염
13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아대 부민캠퍼스 연관 접촉자 중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동아대 연관 접촉자를 전날보다 85명 늘어난 980명으로 파악했다.

85명 중 48명을 진단 검사했지만,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확진자 3명이 나온 부산역 환경미화원 47명도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휴게공간을 함께 쓰고 같이 식사한 조에서만 확진자가 나왔고 환경미화원과 철도이용객간 밀접 접촉할 개연성은 낮기 때문에 다른 감염 위험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