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직원들 휴업에도 봉사활동 구슬땀
강원랜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말미암은 휴업 중에도 농촌 일손 돕기, 태풍 피해 복구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카지노운영팀, 테이블팀, 머신팀 등 카지노영업실 직원 1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영월군 남면, 정선군 임계면 등 폐광지역 농가 5곳을 순차적으로 찾아 농산물 수확, 선별, 포장 등 일손을 돕고 있다.

유실 농경지 복구, 파손 비닐하우스 수리, 낙과 줍기 등 태풍 피해 복구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소규모 그룹 작업,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 활동 전후 자가격리 기간 운영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홍성균 강원랜드 카지노영업실장은 24일 "코로나19로 많은 농가에서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휴업 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원이 함께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