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규탄"…부산 범일동 유니클로서 1인시위 예고
'적폐청산사회대개혁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노동자상건립 특별위원회'는 "25일 동구 범일동에 일본기업 유니클로가 부산 최초 교외형 매장을 오픈한다"며 "유니클로는 일본 대표 기업으로 지난해 일본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한창일 때 막말과 역사왜곡 광고로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스가 총리는 관방장관 시절 강제 징용 문제는 한국에 책임이 있다는 망언을 했다"며 "아베 전 총리는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5년 위안부 합의로 (한국은) 일본을 폄훼할 수 없게 됐다'고 망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중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점에 대형 일본 기업 매장이 들어서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과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지난해부터 개장이 연기됐던 유니클로 부산 범일점은 전통시장과 합의하면서 25일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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