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코스닥 상장 연기…철회신고서 제출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는 23일 기업공개(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퀀타매트릭스는 "여러 악조건 때문에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 남은 상장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달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며 IPO에 나섰으나 당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퀀타매트릭스는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해왔다.

2010년 서울대 공대 권성훈 교수의 'BiNEL' 연구소에서 분리 설립된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추후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IPO를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