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위안부 해결 방해세력이 운동의 역사 훼손"
정의기억연대는 23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천458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위안부) 문제해결에 방해만 놓은 세력들이 한목소리로 운동의 역사를 훼손하고 식민지의 족쇄로 다시 속박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피해 생존자들의 삶에는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검찰에서 무혐의로 종결된 사안, 당사자가 이미 저세상 사람이 되어 해명조차 불가능한 사안을 끄집어내어 자의적으로 재단하고 추측해 고인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연은 이달 8일 "허위사실에 기초한 보도로 정의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조선일보, TV조선, 채널A, 신동아 등 4개 언론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