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3명 신규 확진…확진자 접촉 등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7천12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기존 확진자인 남구 70대 택시기사와 친목 모임에서 접촉한 70대 남성들이다.

또 다른 한 명은 추가 확진자의 부인이다.

보건당국은 택시기사 확진 후 해당 택시 승객 146명 명단을 확보해 진단검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1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뒤 지역감염 발생자가 뚜렷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무증상 감염과 감염경로 불명 환자 속출, 추석과 독감 유행 시기가 다가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잠시라도 방역에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