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사진)은 지난 17~18일 지방 중·고등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진로 멘토링’을 개최했다. (사)한국자원봉사문화와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 및 꿈 실현을 돕는 취지로 마련됐다. 연구개발, 콘텐츠 기획·제작 등 다양한 직무를 담당하는 CJ 계열사 임직원 50명이 앱을 통해 참여했다. 멘토링은 임직원 한 명과 학생 5~6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됐다.
경부고속철도와 인천국제공항을 만들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초대 사장을 지낸 임인택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임 전 장관은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순천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62년 제13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한 뒤 주로 상공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공업진흥청장, 상공부 차관(1988), 교통부 장관(1990∼1992), 초대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1999∼2001), 건설교통부 장관(2001∼2003)을 지냈다.교통부 장관 때 경부고속철도 기본 노선을 선정하고,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을 출범시켰다. 인천국제공항 건설 계획을 수립할 때도 관여했다.유족은 부인 박경희 씨와 슬하에 딸 임효진·임남희(MBC 콘텐츠협력센터장), 아들 임경묵(CJ 전략기획팀장·부사장)·임태훈(개인 사업), 사위 강기원(제일경희한의원 대표원장)·김훈(넥스토리 대표) 씨가 있다.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22일 오전 8시다. (02)2072-2011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사진)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와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7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권은 직원 격려 차원에서 1인당 50만원씩 지급해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포스코건설은 추석 명절에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달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협력사에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약 520억원도 이달 28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