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웨어러블 전자소자 분야 첨단 기술 소개
KAIST 21일 노벨상 수상자 등 초청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1일부터 25일까지 '제1회 KAIST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1st KAIST Emerging Materials e-Symposium)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유망 소재 분야의 빅 아이디어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안드레 가임 교수 등 재료공학·화학·화학공학 분야 세계적인 석학 21명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행사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과 유튜브로 진행된다.

안드레 가임 교수는 높은 전기전도도와 열전도도를 갖는 꿈의 신소재 그래핀이 트랜지스터·투명 전극·촉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실용화하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화학회가 발행하는 '나노 학술지'(ACS Nano) 편집장 폴 웨이즈 UCLA 교수 등 4명의 편집장이 신흥 유망 소재 분야 연구 현황을 발표한다.

'2차원 그래핀 기반 나노 소재', '원자 크기의 재료 설계 기술', '나노과학과 나노기술의 미래', '화학 반응·촉매를 이용한 나노-전자 센서', '화학 물질·나노 소재용 물질 대사 시스템', '생체 피부 모방 고분자 전자 재료·디바이스', '에너지 소재의 연구 동향·미래'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KAIST는 유튜브 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서 최소 1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 총괄을 맡은 김일두 석좌교수는 "재료·화학, 생명공학 분야 저명한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그래핀·맥신 나노 신소재·웨어러블 전자소자 등 분야 최신 미래 기술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