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장애인 종합복지드림센터(가칭)' 건립 사업이 국무조정실 주관 내년 생활 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뽑혀 국비 53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양 '장애인 종합복지드림센터' 건립사업 국비 53억원 확보
장애인 종합복지드림센터는 덕양구 행신동 1099-1번지에 '고양시 평생학습관'과 함께 건립하는 사업이다.

평생교육 학습공간, 수영장, 생활체육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장애인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40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하나의 시설에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육·보육·교육·문화시설 등을 함께 건립하는 사업이다.

복합화 대상 2종 이상을 연계해 설치할 경우 단일시설보다 국고 보조금을 10% 더 지원받을 수 있어 지자체 입장에서는 생활 SOC 확충을 위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재준 시장은 "사업이 끝나면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어온 행신동 주민들의 생활복지 수준이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