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주 독서 대전' 18일 개막…사흘간 온라인 진행
전북 전주시는 '2020 전주 독서대전'을 18∼20일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다독다독, 당신을 듣겠습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독서 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전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121개 프로그램을 35개로 축소했으며 개·폐막식과 북마켓, 체험 부스 등도 열지 않는다.

또한 시는 강연과 공연, 학술토론, SNS 이벤트 등 전주 독서 대전만의 차별성 있는 전주형 콘텐츠를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실시간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 박연준·장석주 작가 부부의 '읽는 생활, 쓰는 삶' ▲ 남궁인 작가의 '제법 안온한 날들' ▲ 박상영 작가의 '언제나 공허한 마음으로 잠드는 당신을 위한 처방' 등 13개가 마련됐다.

한지인형극 '백 개의 부채', 청춘 버스킹, 이매진 매직쇼, 전주 올해의 책 '낭독공연' 등 공연은 녹화 중계된다.

동시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독서 골든벨,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독후화· 독후감), 전주 독서 대전 3·6·9 퀴즈 타임 등 온라인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이밖에 ▲ 포스터 속 인물을 따라 해 봐요 ▲ 당신이 뽑은 책 속의 명문장 ▲ 온라인 인증샷 등 다양한 SNS 이벤트도 준비됐다.

전주 독서 대전 공식 홈페이지(jjbook.kr)에서 세부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